미래라는 화두를 다루는 프로젝트들. 내일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다. 이것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불어넣었다. 어떤 것은 생각에 그쳤고 어떤 것은 실현되었다.이 전시에서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오래된 미래는 과거에 미래를 꿈꾸었던 이들의 프로젝트를 기록한 아카이브 전시다. 유토피아, 혁명, 기술 개발 등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이 있게 한 크고 작은 실험, 창작에 대한 자료와 실물을 전시한다.
오래된 미래 전경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래는 과거의 산물이다. 이 전시는 이전 세대들이 어떤 미래를 꿈꿔왔는지 과거에서 미래의 모습을 찾아보는 고고학적 기획이다.
김상규 큐레이터 인터뷰광주디자인비엔날레
김상규 큐레이터 인터뷰
오래된 미래 도서관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국항공우주국의 초기 우주개발의 환상 초기 우주개발의 환상광주디자인비엔날레
NASA의 우주개발 계획은 과학기술과 정치가 뒤얽힌 복잡한 영역이므로,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과거에 꿈꿨던 미래가 어떤 것이었는지 들여다보는 데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Nayoungim의 슈퍼컴퓨터드로잉 슈퍼컴퓨터드로잉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모눈종이 위에 슈퍼컴퓨터인 크레이를 펜으로 그린 이 그림은 슈퍼컴퓨터라는 거대한 테크놀로지를 인간의 손으로 묘사하여 다시금 인간의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정문의 서기 2000년대의 생활의 이모저모(1965)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만화가 이정문이 1965년도에 2000년대의 삶을 상상하며 그린 공상 과학 만화 시리즈. 놀랍게도 이 가운데 상당수가 실현되었다.
토머스 트웨이츠의 염소인간 염소인간(2016)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이 되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해 염소가 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박상준의 아카이브 프로젝트: 20세기 우주소년의 탄생(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1970년대 이전까지 한국인은 어떤 이미지들을 통해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웠을까?
포르마판타스마의 자급자족(2010)광주디자인비엔날레
경작하고 수확하여 스스로 먹을 것과 도구를 마련하는 평화롭고 자주적인 공동체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자급자족을 제안하는 설치 작업이다.
엔55(이온 쇠르빈, 틸 울퍼)의 자전거공원 군단(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언제든 원하는 곳에 즉석으로 공공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자전거를 여러 개 연결해 공원으로 확장할 수 있다.
엔55(이온 쇠르빈, 틸 울퍼)의 걷는 집(2008)광주디자인비엔날레
걷는집은 도시공간속에서 천천히 움직히며, 평화롭게 유동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하는 모듈형 주거 시스템이다.
김나영, 그레고리 마스의 신경쇠약 미키 마우스(200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신경쇠약 미키마우스는 남에게 잘보이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다 자신을 상실하고마는 우리 사회의 직장인,학생,주부의 표상일지도 모른다.
김종범의 라이프사이클: 비씨 커피(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라이프사이클은 사용자의 삶의 조건에 맞춰 개인의 삶과 일상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다. 느림의 미학을 전달하고자한다.
김황의 CCTV 샹들리에: 가상의 도플갱어 시뮬레이터(2008)광주디자인비엔날레
‘CCTV 샹들리에’는 착용자가 스스로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관객참여형 설치 작품이다.
김황의 피라미드 전구(2008)광주디자인비엔날레
피라미드 전구는 핸들을 돌린 만큼 빛을 밝힐 수 있는 피라미드 전구는 간단한 자가발전 손전등처럼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핸들을 대신 돌려준다면 어떠한가. 타인이 사용하는 전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하는 인간 발전기라는 직업이 생겨난다면?
언메이크랩(송수연, 최빛나)의 키트의 사회문화사(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키트의 사회문화사’는 키트를 ‘기술사’의 주요한 사물로 두고 그것와 관련한 역사, 공간, 제작자, 이용자들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큐레이터 : 김상규, 이영준
보조기획자 : 이지원, 서동진, 김용찬, 김정혜
광주디자인센터: 박달샘,최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