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디자인하자! 는 미래를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에 대한 담론의 장이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스마트 기술들을 기반으로 한 사물과 주거환경 그리고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 쟁점들을 연구소, 대학, 디자인 그룹들의 시각에서 풀어내는 미래디자인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미래를 디자인하자
미래에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다가오는 미래는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미래는 그냥 도래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상기할 때, 어떤 양상이 되어야 할지 담론의 장은 필연 그 이상이라고 하겠다. ‹미래를 디자인하자›는 디자인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시각으로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가는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전시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스마트한 기술을 기반으로 삶의 의미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미래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성식 큐레이터 인터뷰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성식 큐레이터 인터뷰
오세헌의 오픈카이트 오픈카이트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픈 카이트는 나눔과 공유를 위한 디자인이 어떻게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사용자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로 연의 뼈대를 3D 프린터로 출력해 원하는 모양과 크기의 연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마실 수 있는 책 세이프 워터 북 세이프 워터 북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염된 물을 식수로 정화할 수 있는 종이필터로 만들어져있다. 이 종이필터는 물 속의 99.99%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고, 한 페이지당 약 100리터 가량의 오염된 물을 정화시킬 수 있다.
단 로세하르데의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광주디자인비엔날레
스모그 프리 타워는 공공장소에서 깨끗한 공기를 무료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하여 지역 공기 오염을 해결한다는 제안이다.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스모그 프리 링은 타워에서 채집한 미세먼지를 압축하여 담았으며, 1,000㎥의 깨끗한 공기를 선사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안토니오 지라르디 및 크리스티아나 파브레토, Pnat의 젤리피쉬바지광주디자인비엔날레
도시 농업을 위한 ‘모듈형 수상 가드닝 하우스’ 시스템이다.토양, 깨끗한 물, 화학에너지 없이도 농작물 재배와 수확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임스 오거 및 지미 로이조의 미래 예측 기계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모든 것이 데이터화되는 우리의 미래는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하지 않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미래 예측 기계는 빅데이터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인간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가꿔줄 것이다.
이리스 판 보숨 및 플뢰르 시몬스의 맛의 창조광주디자인비엔날레
3D 음식 프린터를 이용하여 각 환자에게 적합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하여 환자들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3D 음식 프린터용 레시피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우웬 딩 및 제프 첸, 빌랄 라자의 루모스헬맷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자전거 이용자들이 밤낮으로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고안된 스마트 디바이스로, 자전거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헬멧에 달린 LED 조명이 상대방 운전자에게 자전거의 방향 및 정지 신호를 보낸다.
김의훈 및 정우람솔, 김희주, 유현석, 이해빈, 박주성, 정소은, 진효정, 이나현의 스마트 홈 셀프 라이프 스타일광주디자인비엔날레
셀프헬스케어시스템은 자연에서 채취한 이끼로 만들어졌으며, 그린월은 습도 조절,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백색소음을 생성한다.
레이어 즈위글러 및 바샤르 알르주브의 해피라이프 해피라이프광주디자인비엔날레
해피라이프는 시시각각 변하는 데이터를 포착 및 수집하는 프로파일링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장비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 툴킷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포스트/바이오틱스 툴킷은 제약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연에서 항생제를 제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구 세트이다.
미래의 운송수단
미래의 모빌리티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 본 전시는 ‘像.想’을 주제로 한다. 인류의 이동에 대한 자유를 위해 진화해온 미래에 대한 꿈과 이상을 시각 자료와 영상, 3차원 모형뿐만 아니라 실제 차량과 가상현실의 체험, 그리고 새로이 등장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샘 필포트, 영국 왕립예술학교의 헤이븐(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심리적 장애나 치료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제안이다. 영국 공공 의료 서비스인 NHS의 조언을 받아 실내를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하고 상호 교류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의 웨어러블 로봇 웨어러블 로봇광주디자인비엔날레
웨어러블 로봇, 즉 입는 방식의 로봇으로, 신체에 착용하면 갑각류의 외골격처럼 사용자의 근육 움직임을 보조한다. 이러한 로봇 기술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용자의 이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모빌리티의 본질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클리오 디자인(황선웅, 박현제)의 마이크로 모빌리티(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개인용 모빌리티.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추어 확장이 가능한 개인용 모빌리티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하비에르 가야르도의 오토노미 오토노미(2016)광주디자인비엔날레
‘웨어러블 수트’ 개념에 착안하였으며 전갈의 외형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속도감을 중요한 감각으로 인지하고 이동 중의 즐거움을 스포츠 개념으로 접근하였다.
국민대학교 고유훈, 김대현, 박장순, 탁진태의 자율주행 캐디 로봇(2016)광주디자인비엔날레
무인 조종이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골프 및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자율주행 운송수단이다.
미래쇼핑라이프
음성인식 기능과 카메라, 머신러닝이 내장된 인공지능 기기는 온라인 쇼핑에 접근하는 단계를 최소화하여 소비자를 기업과 직접 연결시킨다.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자급 자족이 "자기 제조"능력을 통해 달성 될 수있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 이 전시회는 미래의 쇼핑과 삶을 돌아볼 수있는 기대와 상상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제 4 차 산업 혁명이 우리의 삶과 시장 경제를 어떻게 변화 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함의를 전달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우리의 일상과 시장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운 기술 세계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우리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미래쇼핑 전시 전경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래 쇼핑과 우리의 삶에 대한 기대와 상상에 초점을 맞춘다. 4차산업혁명이 우리의 삶과 시장을 어떻게 변화 시킬지에 대한 거시적인 함의를 전달한다.
이주홍의 고카트 고카트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고카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정해진 시간에 정기적으로 약 300kg에 달하는 무거운 짐의 운송까지 가능하다.
구글의 구글 카드보드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구글 카드보드는 구글의 첫 가상현실 진출작으로, 두 개의 렌즈와 자석이 달린 골판지 틀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3D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저렴한 VR 헤드셋이다.
얀네 키타넨의 로스트 러기지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잃어버린 짐’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여행을 위한 짐을 없애는 대신 3D 프린팅 작업을 통해 컴퓨터 파일 하나로 트래블 키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혁신적인 제안을 한다. 3D 프린터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필요한 물건들을 바로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회의 XD‐X8U XD‐X8U광주디자인비엔날레
XD‒X8U는 산림 및 보안 지역의 감시·정찰,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조난자를 위한 구호품 배송과 통신 중계 등이 모두 가능한 다목적 운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김태관의 미니 포스트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 드롭박스는 우편, 소포, 택배의 접수 및 결제, 수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무인 택배 수령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본 전시는 신재생에너지란 무엇인가 하는 개념 잡기에서부터 현재까지 시중에 출시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정책, 연구들을 살펴봄으로써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배경지식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실천의 단계로 들어가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개인 차원에서 도시, 국가 차원에서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 방법들을 다양하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며, 또 그 안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솔백(2016)광주디자인비엔날레
태양광으로 휴대용 보조 배터리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클러치로,패션과 기술의 결합인 패셔놀로지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지속 가능 에너지 기술을 스타일리시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
최태옥의 주변경관 친화형 태양광 발전 집광판 패널 시스템 디자인(2016)광주디자인비엔날레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집광 판은 건물 외부로 노출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건축물의 외관과 분리되어 시각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인 설치 방식을 따르고 있다.
마르얀 판 아우벨의 커런트 윈도우(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커런트 윈도우는 현대 과학기술이 적용된 스테인드 글라스라고 할 수 있다. 엽록소의 다양한 녹색조가 빛을 흡수하는 원리와 흡사하게 ‘염료감응형 태양광 전지’가 씌워진 유리 조각들이 태양광을 받아 전력을 생산한다.
요크의 솔라 페이퍼(2016)광주디자인비엔날레
솔라 페이퍼는 맑은 날에는 약 2시간 30분 내외의 충전으로 스마트폰을 완충할 수 있는, 기성 스마트폰 충전기와 동급의 전력량을 생산한다.
루미네이드(안나 스톡, 안드레아 스레시타)의 팩라이트 시리즈(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팩라이트 시리즈는 아이티 지진으로 인한 난민을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조명으로 태양광 혹은 USB로 충전이 가능하며, 방수 기능도 있어 재난상황에 특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 안에서도 등산,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 이성식,이상진
보조기획자 : 임지인,전후인,황회은
큐레이터: 송인호
보조기획자 : 노재승,장민정
큐레이터: 윤효진
보조기획자 : 최아름,한보람
광주디자인센터 : 박달샘,정유빈,최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