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4 전시 '휴머니티' 는 사람 중심의 다양한 휴머니티 디자인을 통하여 이해와 존중의 유기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삶의 터전으로서의 도시의 모습을 제시한다. 함께 소통하는 어울림의 공간, 배려와 포용의 보편적 디자인, 본질에 충실한 재생과 치유의 최소한의 가치, 첨단기술이 제시하는 미래,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비전의 주제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이를 통하여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디자이너와 기업의 다양한 디자인 사례를 체험하도록 했다.
체험관 최민영 큐레이터 인터뷰광주디자인비엔날레
4 전시관 큐레이터 최민영 인터뷰
본 전시에서는 인간과 공동체, 휴머니티의 모습들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도시 전체를 보여줄 수 있는 이동, 건축, 건물, 상업시설 등 도시의 매크로한 모습, 그 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제품들, 그릇, 가구,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 소품, 전자 기기 등 직접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다. 인간을 위한,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등도 살펴볼 수 있다. 작지만 미래에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디자인을 중심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디자인은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준다.
어울림과 공존
도시는 다양한 공간들이 하모니를 만드는 어울림의 장소이다. '시퀀스 스퀘어'는 도시를 상징화한 파빌리온 스페이스로 이야기가 담긴 시퀀스 풍경의 공간이다. ‘시퀀스 스퀘어’는 리듬을 갖는 매스의 변주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사람의 활동이 중첩되는 장면(Sequence)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풍경이 담긴 동적인 장소다.
신원백,홍현수,이설 및 로봇랩의 에비뉴 II광주디자인비엔날레
AVENUE II는 광주의 구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주제로 한다. AVENUE 시리즈는 대도시의 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는 상징적 장소이자 현 시점에도 매일 새로운 사회적 논의가 치열하게 발생하고 있는 장소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 다양한 사람들의 염원과 삶의 양태와 함께 수많은 이념과 갈등이 교차되어 지나가는 대로의 역동적 스펙타클을 빛으로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페이브젠의 페이브젠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람들의 발걸음에서 전력을 생성하는 타일이다. 이 제품은 별도의 전력원없이도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규모 기기 충전, 게임 개발, 방문객 발걸음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다.
김용호 및 앤컴퍼니의 모던보이 모던보이광주디자인비엔날레
진보적인 지식과 사상으로 시대를 넘어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모든 사람은 그 시대의 모던보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은 분명히 현대의 모던보이들에게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모던보이는 시대를 앞서 창의적인 길을 묵묵히 구축해 나가며 스스로 빛나고 있는, 바로 여러분이다. 모던보이는 태양광 등으로 개발하여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제 3세계에 설치, 공공미술을 실현하고 그 곳의 아이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할 뿐 아니라, 자립과 창의의 모던보이 정신을 그들과 전 세계에 공유한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및 라문의 Amuleto광주디자인비엔날레
라문 아물레또는 LED라는 새로운 광원을 이용하여 슬림한 링 형태를 구현함으로써 스탠드 조명 디자인의 역사적 의의를 갖게 되었다. 특히 수술실 무영등으로부터 영감받은 원형형태의 LED는 공부하는 학생, 디자인 및 정밀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눈보호를 위해서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체의 팔을 재현한 부드럽고 내구성 있는 관절 메카니즘 구조 역시 기존 램프를 뛰어넘는 파격의 기술을 보여주며, 방탄유리 소재의 스테인드플라는 스테인드글라스로부터 모티브를 받은것으로써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 그리고 투명도를 가진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장식 오브제로서의 아름다움도 보여준다.
윤정식 및 디자인뮤 컴퍼니의 링크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람은 집단생활을 하는 사회적인 동물이다.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사고를 하고 있으나 끝없는 연결을 통하여 문화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끝없는 연결의 강한 본성이 사람이 지니고 있는 본질이며 새로운 미래를 무한으로 재창조하고 있다. 현재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통신망 속에서 지내고 있고 통신의 연결 속에서 일생을 다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무의식 속에 서로의 관계와 연결에 의해 사랑, 우정, 미움, 행복 등으로 평생을 영위하다 생을 마감한다.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은 수많은 link를 하나의 선으로 표현하였고 여기에 자연의 빛을 미디어로 담아내었다.
송규호,김준구 및 파운드/파운디드의 비엔나 시리즈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엔나 시리즈는 어셈블리 모듈가구 시스템으로 디자인된 가구이다. 사용자가 가구의 최종 디자인에 참여 가능하며 원하는 컬러 조합, 사이즈 및 형태를 자신의 공간이나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 비엔나 시리즈의 기초가 되는 모듈인 비엔나 스틱은 가구의 기초 재료가 되는 나무토막에서 영감을 얻었다.
송규호,김준구 및 파운드/파운디드의 오브제336광주디자인비엔날레
OBJET 336은 한국의 섬 '독도'를 상징화한 캔들홀더이다. 전용 스너퍼 역할을 하는 Cap과 캔들홀더 Body로 구성되어 있다. 최소한의 조형요소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공간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 오브제이다. Body 제작에 사용된 알루미늄은 정교한 가공을 통해 마감되었다.
유상원 및 대구대학교의 계동프로젝트 계동프로젝트광주디자인비엔날레
수공구로 제작한 한국전통 목가구와 3D 프린터 노즐을 통하여 출력된 서양 조형양식의 구조물 간 결합, 즉 휴머니티를 지향하는 인간의 손과 기계의 손이 합작한 조형 융합 작품이다. 특허권의 단계별 해제 이후 나날이 보급 확대되고 있는 3D 프린터는 과거 천의무봉을 추구하던 장인의 손놀림을 추구하지만, 기계의 노즐(nozzle)이 적층으로 한올 한올 쌓아 올리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흠결(欠缺)과 수축 팽창의 현상으로 생기는 왜곡은 과거 도자 토의 마름 결에 생기는 질그릇의 자연스런 찌그러짐이나 균열의 소박함과 함께한다. 따라서 ‘계동 시리즈’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의 손과 흠결과 함께하는 미완의 기계가 협력한 동시대적(현실적) 한국 전통조형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신야 코지마 & 아야카코지마 x 신고 카토리 및 쿠 아키텍쳐의 안주 안주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작고 약한 오브제들이 서로 연결되어 강한 공간으로 표상된다. 작품 ‘An Ju’는 일본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헤어 스카프의 천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작가는 벽돌과 같이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 일반적인 건축재료에서 벗어나 유연하며 가변성을 보여주는 매체로 천을 사용하였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은 나날이 변해가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들은 더 이상 변하지 않는다. 이처럼 작가는 오늘날을 대변하는 무거운 건물 양식과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의 건물들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의해 변화되고 지어질 수 있다는 것을 ‘An Ju’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단순한 건축물에서 벗어나 ‘An Ju’와 같은 미래를 위한 건축을 통하여 변해가는 세상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
제임스로의 OPod Tube House광주디자인비엔날레
OPod Tube House는 인구밀도가 높은 홍콩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이크로 하우징(micro living housing)이다. 2.5m 직경의 콘크리트 수도관으로 만들어진 튜브 하우스는 홍콩 도심의 주거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콩의 청년층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으로 설계되었다. 실제로 OPod Tube House는 2인의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소파, 주방, 욕실 등 주거를 위한 필수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튜브 하우스는 모듈형 커뮤니티로 구성된다. 현재 홍콩에서는 실제 입주를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튜브 하우스 활용을 준비 중에 있다.
그레이엄브렛 및 therefore의 나우라이트광주디자인비엔날레
Nowlights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동 동력 발전기로, 티어 1 수준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Nowlight 는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메인 전기나 태양 전지판에서도 충전될 수 있다. 이것은 주변의 전력망과 햇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외부 전력망에 의존할 필요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전기에 접근하지 못하고 사는 20억 명의 사람들에게, Nowlight 는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그레이엄브렛 및 therefore의 그래비티라이트02광주디자인비엔날레
무게의 위치에너지로부터 온 순간의 빛. 그래비티라이트를 벽이나 천장에 걸고 주머니에 바위나 모래를 채운 후 도르레를 올리게 되면, 전기 배터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모래주머니가 서서히 지상으로 떨어질 때 기어박스를 통해 발전기가 구동되며, LED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여 20분동안 빛을 만들어낸다. GravityLight는 등유에 대한 깨끗하고 경제적인 대안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다른 해결책과 달리 햇빛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존하지 않는다.
김만년 및 디자인뮤 컴퍼니의 Active Aging을 위한 Dynamic MTB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0세 시대, active aging 세대를 위한 mtb 자전거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노인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며 스스로 아직 젊은 세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념은 시니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곧 본인이 시니어임을 인정하는 것이 되므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꺼려한다. mtb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다. 이 작품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mtb와 다르지 않고 오히려 그것보다 스타일리쉬한 외형을 유지하면서 시니어 세대의 신체 조건에 적합하도록 구조와 기능을 분석하여 디자인 하였다.
고경호, 황성걸 및 홍익대학교 인터랩의 구독형쉘터광주디자인비엔날레
부동산가치가 예전과 달라지고 있는 시대인 만큼, 고정된 위치의 주택을 구입하는 선입견을 벗어나, 쉘터를 구독을 하고 필요에 따라 편리한 위치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 모형을 염두에 둔 쉘터이다.
이성엽,한지윤,윤호영의 도스노벤타 인피니토광주디자인비엔날레
INFINITO는 기존 휠체어의 모습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높이조절을 가능하게 한 새로운 타입의 휠체어이다. INFINITO를 사용함으로써 단순히 시선이 높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의 폭이 넓어지고 나아가 사용자의 생활반경이 확장될 수 있다. 도구로써의 휠체어를 넘어 장애인의 일상을 바꾸는 여가생활용 모빌리티를 제안한다.
레네 슐크 및 TON a.s의 산티아고 컬렉션 산티아고 컬렉션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산티아고(Santiago)는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종합 가구 컬렉션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랜 연구와 실험을 거쳐 다양한 가구를 만들고 있다. 그 결과로 선보이는 TON은 산티아고 컬렉션만의 디자인과 견고함을 보여준다.
산티아고 가구 컬렉션에서 개발한 TON 다이닝 테이블(dining table)은 산티아고만의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사각형의 테이블이다. 에이프런이 없으므로 모든 의자와 사용이 용이하며, 테이블 바닥의 각 면에 홈이 있어, 테이블을 움직이는데 수월하게 디자인되었다.
김민양 및 grape lab의 위대한 포도:지속 가능한 경제구조광주디자인비엔날레
great grape는 grape lab이 추구하는 포도송이 이론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낸 제품 ‘g.stand’로 만든 작품이다. great grape는 디자이너가 킹스턴대학에서 Sustainable Design을 주제로 쓴 석사 논문에서 처음 구상한 ‘포도송이’이론으로 부터 가져온 이름이다. ‘포도송이’이론은 영양분을 독식하지 않고 다른 새로운 송이를 탄생시켜 넝쿨로 연결해 나가는 포도의 습생에 비유한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로서 빈부격차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거대 피라미드 구조와 대비된다.
g.stand는 100% 재생지 한 장을 접어서 만든 최소한의 자원과 적정기술이 적용된 멀티 거치대이면서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담아내고 협업을 가능케한다. 환경과 사회문제를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상생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grape lab의 첫 번째 플랫폼이다.
주식회사 디맨드의 웰패밀리하우스광주디자인비엔날레
웰패밀리 하우스는 시니어 치매와 낙상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장영철 및 와이즈건축의 최소의 집 최소의 집광주디자인비엔날레
Element House는 먹고, 자고, 씻고, 배설하는 행위를 집을 형성하는 최소한의 4개의 기능으로 설정하고, 이 4개의 기능을 4개의 요소에 담는 집이다.
안지웅,이향은 및 매니페스토디자인랩의 동춘상회광주디자인비엔날레
상업공간에 Humanity를 어떻게 녹일 것인가? 인간을 배려하는 한국의 건축, 모던 코리안을 컨셉으로 개발된 상생 플랫폼 동춘상회에는 여유와 배려를 공간으로 녹이기 위해 재해석 된 한옥의 건축 요소 채, 담, 장 그리고 그곳을 채우는 소상공인들로부터의 상품들이 있다.
rmrp 및 intenxiv의 Leaves광주디자인비엔날레
낙엽이 나의 공간에 떨어져 있다. 그 낙엽은 무언가를 위해 완벽한 형상은 아닐지라도, 그에 어울리게 무언가를 얹어 놓을 수도 있고, 공간을 향유할 수도 있다. 공중부양한 듯한 느낌은 이 디자인의 소재가 금속이라는 것과 상반된 의외성을 전달한다.
김지아나의 임팩트인사이드광주디자인비엔날레
반구형(半球形)의 볼이 한 획이 되고 한 점이 된다. 사발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크기는 작은 밥 공기 정도이며 투광성이 뛰어난 얇은 자기이다. 각각의 볼(Bowl)은 몰드로 제작되어 동일한 형태를 갖지만 윗부분은 소지가 흘러내린 상태를 다듬지 않음으로써 각각의 볼(Bowl)이 비정형적 형태를 유지한다. 작가는 '가마에서 변조되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와 개별성을 지닌 하나의 독립개체로 태어난다.'고 한다. 볼(Bowl)이라는 담는 형태는 점안에 나 또한 우리의 생각, 시간, 기억, 추억 등을 담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임상아 및 살림아뜰리에의 Solid Round Tray광주디자인비엔날레
Solid Round Tray 입체감 있는 형태의 견고한 황동 트레이이다. 속이 꽉 찬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금속 면끼리 연결해 제작하여 무게감을 줄였다
임상아 및 살림아뜰리에의 Curved Incense Holder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인센스 향을 꽂는 홀더의 기능을 갖춘 곡선의 유려함이 돋보이는 장식적 오브제이다
오정훈,강레오 및 (주)파이하우스앤레오의 공예와쉐프 공예와쉐프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예와 쉐프 프로젝트는 현대 식탁 예술과 문화로 전통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중 하나이다.옻칠나무트레이’는 현대적 사용성과 함께 한국의 전통적인 천연의 옻칠로 만들었다
강정은 및 본즈의 동춘상회_리빙제품 동춘상회_리빙제품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내외 소개된 우리나라 도자기를 패턴화 하였다. 세계 곳곳에 숨겨진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보물들을 찾아 일상에서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 아름다운 도자기 패턴을 따뜻한 천연재질 100% 패브릭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이것이 놓이는 공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리빙제품이 되길 기대한다.
코세이 시로타니의 LEAVES TO TEA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일본차를 즐기기 위한 세트 LEAVES TO TEA는, 최근에 특히 유럽 및 미국에서 일본차가 유행하게되어, 기존 다기는 전통적인 것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서양 주거환경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서, 유럽향으로 디자인한 일본차를 즐기기위한 세트이다. 모던한 주거 공간에 맞춘 다기이므로 모던한 디자인을 메이커가 의뢰하였으나, 유럽적인 모던 디자인 그대로는 일본차라는 일본문화를 즐기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우하우스적인 모던 디자인과 일본의 아리타가 17세기에 만들어진 미즈사시(水差し: 일본식 물조리개)의 형태를 합친 형태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모던하면서 일본적인 느낌이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장성의 그래브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자연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각에 있어 한국의 문화는 서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타 문화와 비교되는 입장을 취한다. 서양의 시각으로 본 자연은 정복의 대상인 반면 우리의 고유한 관점으로의 자연은 공생의 대상이다. 기술을 사용해 자연의 리소스를 가공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기본적인 패러다임에 반해 우리 고유의 디자인 접근법에는 있는 그대로의 것을 존중하고 감상하며 사용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현대 디자인 이론에서 이야기하는 어포던스 ― 사물의 재능을 파악하여 유용하게 사용하는 ― 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있는 문화권은 한국의 디자인 접근법이라는 생각이다. 자연에서 찾은 돌을 가공하는 대신 사람의 역할은 이 돌을 사람에게 쓸모 있는 상황을 만드는 노력에 한한다. 앉을 것, 혹은 작은 테이블 정도의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매끄러운 마감의 가구가 아닌 자연의 일부와 실내에서 생활한다.
손동훈 및 Atelier Sohn의 원시리즈 원시리즈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한된 재료와 가공방법은 때때로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원시리즈는 한장의 금속판을 낭비없이 모두 사용함과 동시에 최소한의 가공을 통해 아트퍼니처로써 새로운 조형성과 기능적 관계를 만들어낸다. One bench는 동일한 곡선의 형태가 서로 교차되면서 시각적인 균형과 긴장감을 전달한다. 기능적으로는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벤치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앉는 위치에 따라 다른 균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레이엄브렛 및 therefore의 락커피 락커피광주디자인비엔날레
ROK는 가장 친환경적인 에스프레소 메이커로 디자인되었으며, 기존의 일회용 캡슐, 포드, 필터를 필요로 하는 커피 메이커의 완벽한 대안으로 만들어졌다.
리 후, 황원징 및 오픈 아키텍쳐의 Mars Case광주디자인비엔날레
Mars Case는 위해 기술, 제품 디자인, 건축 등모든 것이 통합된 하나의 집이기도 하다. 미래의 삶 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삶의 방식에 대한 오늘날의 정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Mars Case 영상광주디자인비엔날레
최민진 및 U2 시스템의 퓨리수-휴대용 정수 텀블러광주디자인비엔날레
수동 펌핑 방식을 사용하여, 계곡물 등 거의 모든 수원을 정수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다.
허 제, 제임스 선, 장 펭 및 PAO/PIDO의 바이크 쉐어 팜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 작품은 두 개의 자전거와 삼각형 강철 구조물로 이루어진 하나의 이동식 농장으로, 태양 전지와 파이프를 통해 물이 흐르도록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서울이라는 도시와 자전거 공유 시스템에서 이를 착안하였다. 서울은 최소한의 도시정원을 지닌 공간이다. 또한 누구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도시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이동식 농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이를 통해 도심에 거주하고 있는 모두에게 도시 및 생태 문제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자 한다.
Humancity 응답하라, 너, 나, 우리!
큐레이터 이강현, 최민영
프로젝트 매니저 이소원, 임채석
참여 작가
유투시스템
Therefore
Graham Ashley Brett
ZANG FENG
제임스 로 싸이버텍쳐
오픈 아키텍쳐
신야 코지마
아야카 코지마
신고 카토리
르네 슐크
코세이 시로타니
알레산드로 멘디니
윤정식
제공 광주디자인센터 최은지